MITT Technical Drafting 후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4-10-22 오후 12:18:42 조회 : 2398
학과 소개 : http://blog.naver.com/stark0747/22015818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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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캐나다에 온지도 1년하고도 9개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지만 난 그동안 6개월의 EAL수업과 본과를 진학하여 올해 6월에 졸업, 시빌 엔지니어링 회사에 취직도 하였다. 내가 오기전에만 해도 위니펙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는 편이었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오랜 준비기간 그리고 토론토로 갈 뻔한 사연.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우연히 친구와 캐나다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어딘가에 홀리듯 캐나다에 가고싶어졌다. 정말 충동적으로 무식했어서 그런지 결정하기에 수월했다. 휴학을 하고 거의 매일 캐나다에 관한 정보를 찾아봤다. 그러던 중 캐나다 교육박람회가 열린다는 사실에 방문을 했고 거기서 지금 우리 학교 관계자 언니를 만나게 되었다. 10개월이라는 본과 수업과 캐나다에서 가장짧은 영주권 수속 기간등등 난 그자리에서 가기로 결정을하였다. 근데 왜 1년반 후에나 왔냐고? 처음엔 기본자금이라도 벌고 싶어 알바도 하고 EAL에 나가는 돈도 아끼고 싶어서 아이엘츠를 따겠다며 시간을 보냈었다. 그렇게 1년이 지나자 반대했던 부모님도 이제는 왜 안가냐며 성화였다. 결국 조건부 입학을 하기로 결정하고 위니펙에 가기로 결정. 학생비자 수속은 까다로울것 같아 유학원에 맡기기로 했는데 여기서 일이 터진거다. 유학원에선 위니펙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다. 불안한 탓에 여러번의 상담후에 결국 토론토에 가기로 했고 출국날짜도 잡았었다. 왜 위니펙학교 언니한텐 안물어봤냐고?.. 생각보다 늦어진 출국과 아이엘츠 준비하다가 시간보냈다면 혼날까봐............ㅋㅋㅋㅋ 그 해에 다시 한번 박람회가 열렸고 혹시나 학교 관계자 언니가 있나하며 한번더 가보겠다는 욕심으로 (언니를 만나면 정말 물어볼게 많았기 떄문에... 첫해에는 놀러가다시피 간거라 언니에게 물어볼 것도 없었었다.)가게되었는데 거기서 또 만난 지금 우리 학교 관계자 언니....아직도 한국에 있었냐며 놀라신다 ㅠㅠ 자초지종을 다 설명하고, 1년동안 정보수집한 내공으로 언니한테 위니펙에 관한 내용 학교 등등 다 물어봤던것 같다. 그 후로는 위니펙에 오기전까지 종종 메일을 주고 받으며 영어공부를 하면서 지냈다.

 

-EAL수업을 시작하다!

2013년 1월 6일 나는 그렇게 위니펙에 도착했다. 언니가 추천해준 홈스테이에서 지내기로 결정해서 집을 구하거나 렌트하는 스트레스는 없었다. 홈스테이는 꼭 추천한다 몇달이라도 살아봤으면 좋겠다. 캐내디언 문화랑 정말 많이 배우게 된다 특히 여기서 살거라면 그들의 문화를 배우는게 도움된다. 나는 지금 거의 1년 10개월째 아직도 살고있다 가족들이 너무 잘해주기 때문에 ㅠ 아무튼 도착하고 3일후에 바로 학교 시작! 오리엔테이션날에 레벨테스트를 받고 예상대로 중간반부터 시작하게되었다. 과목이 크게 Speaking. Listenining Reading & Writing으로 나눠지는데 각 과목마다 수시로 미니테스트, assignments 등 또 가끔씩 프레젠테이션 준비도 해야했다. 나는 주로 Speaking 시간이 좋았는데 일상생활에서 캐내디언이 많이 쓰는 영어와 fluent하게 말하는 방법 발음이나 항상 아시안들이 하는 잘못된 영어랑 액센트 교정을 많이 받았었다. 그렇게 중간반은 무리없이 패스를 했던것 같다. 마지막 반에서는 드롭하여 컬리지를 못갈수도 있단 생각에 정말 열심히 했었다. 예습까진 아니지만 복습도 열심히 하고 매일매일 영어로 일기도 썼다.(assignment 여서 꼭해야 했던 것이지만 선생님이 마크를 해서 돌려주기 때문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라이팅 같은 경우에는 한문단을 만드는 연습이 주였다면 지금은 에세이 형식을 갖춘 하나의 에세이도 완성할 수 있었다. 초기에 내가 쓴 에세이와 졸업할때 쯤 쓴 에세이는 문법에서도 글의 구조면에서도 정말 많은 차이가 났다.

가끔은 숙제나 프레젠테이션까지 준비해야해서 힘들었지만 이때 정말 많이 배웠고 특히 본과에 들어가는데 겁먹고 있었던 나에게 자신감도 많이 심어주었다. 선생님은 항상 주제를 주시고 우리에게 생각하고 토론을 하게 하였는데 이때 캐나다 교육방식에도 적응하게 되었다. 실제 본과에서도 이런 수업 위주.. 선생님은 강의 우리는 필기만 하는 등등 한국과는 정말 다르다. 우리가 주제만 가지고 나머진 알아서 해야하기 떄문에 혼자 생각과 리서치 등등 혼자서 고민하는 시간이 많고, 이때에 정말 많이 배우게된다. 그렇게 나는 좋은(?) 점수를 받아 졸업을 하고 본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Technicla Drafting 과에 진학하다

캐나다에 오기전엔 Culinary arts program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1.요리하는것을 좋아했고 2. 다른과에가서 혹시나 영어때문에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까봐 였다. 그러나 막상 졸업 후, 직장도 잡아야하는데 주방에서 과연 잘 일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좀 더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결정하게 되었다.

테크니컬 드래프팅과에 졸업을 하면 CAD Technician 으로써 일하게 되는데 주로 다른 테크니션과 엔지니어 한 팀이 되어 엔지니어의 지시아래 그들의 디자인을 캐드 프로그램으로 그리는 일을 한다. 프로그램은 Civil drafting, Architectural drafting 그리고 Machine drafting 이 세가지를 모두 조금씩 배우게된다. 처음엔 핸드드래프팅부터 시작했었다. 선긋기 연습부터 부품들 단면이나 앞면 측면 그리기 등등. 그림을 잘그리는 것과는 상관이 없었다. 나는 손으로 하는 것은 무엇이든 좋아해서 더더욱 흥미있었다. 머신드래프팅은 주로 섹션과 입면도 측면도를 그렸고 나중엔 인벤터를 이용해 3D 모델도 만들어보았다. 캐드는 커녕 컴맹이었던 나이기에 집에서도 정말 많이 연습하고 공부했던거 같다. 힘들었던 점은, 리딩이 정말 많았었는데 캐내디언보다 읽는속도가 몇배는이나 느리니까 학교에서는 헤매고 집에와서 리딩, 캐드 과제도 해야하는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았다. 다행인점은 내가 좋아하는 공부라 그런지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다. Architecture drafting은 내가 직접 floor plan이나 elevation drawing foundation plan 등등..을 디자인했다 (실제 잡에서는 건축가들이 디자인을 하지만 졸업 후 건축회사에서 발룬티어를 하는동안 이때 직접 디자인을 해본것이 도움이 정말 많이되었다.)  수업때는 캐드는 물론 건물 스트럭쳐에 대한 이론도 많이 다뤘었다. 발룬티어 하면서 느낀게 우린 드로잉을 하지만 건물에 대한 기본지식도 많이 필요하다. 알아야 그릴수 있기때문에.. 학교에선 우리도 알아야 하나 했던 것들이 일하면서 왜 필요한지 많이 느끼게 된다. 나는 특히 세가지 중에 시빌과목을 좋아해서 책도 정말 많이 찾아 읽고 열심히 공부했었다. 항상 책을 읽어야 했던것과 캐드로 직접 그리기까지 하는 과제가 뒤따랐기때문에 새벽까지 밤새 과제를 많이 했었다. 10개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정말 빠르게 지나갔고 알차게 수업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세가지를 다 배운것이 너무나도 행운이었다. 잡을 구할때도 세가지를 모두 다뤘기 때문에 레주메를 돌릴곳이 훨씬 많았고 기회도 많아졌다. 만약 다른 학교에서 한가지만 심화로 공부했더라면 그만큼 지원할수 있는 잡도 줄었을것이다. 그렇게 빠르게 10개월이 지났고 졸업을 하게되었다.

 

지금은 한 시빌 회사에 면접에 합격하여 일을 한지 한달이 되었다. 처음엔 취업의 기쁨보다 두려움도 많았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지금 회사생활에서 하는것들이 거의 학교에서 다룬것들과 같다. 거기에 회사에서 배우는 지식을 쌓아가는 중이다. 실제로 일하면서 배우는게 엄청나기 때문에 빨리 졸업하고 취업한것에 너무 감사하다. 학업도 중요하지만 경력이 더욱 중요한 캐나다 사회에서 잘된일인 것이다.

 

짧은 시간동안 쉴새 없이 달려왔다. 한국에선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었고, 내가 노력한 만큼 안됐던 일도 많았다. 그런 내가 캐나다에 오고나선 짧은 시간에 학업도 마치고 가고싶었던 시빌 회사에서 일을 하며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있다. 물론 나 혼자였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특히 내가 그때 언니를 만나지 않고 토론토에 갔더라면? .. 1년반이 아닌 4년동안 생활비와 학비를 써가며.. 취업도 잘 할 수 있었을까..?(너무 많은 사람들이 졸업하고 영어잘하는 이민자들도 많기때문에.....) 지금은 온지 일년 9개월만에 영어수업과 본과 졸업, 취업도 하게되었고 5개월후면 영주권도 신청하게 된다. 캐나다에 온 후에 좋은 사람들 (학교선생님들은 물론이고 여기오는데 가장 도움을 많이 준 학교관계자언니 또 홈스테이 가족들, 친절한 위니펙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기회를 가진 것에 너무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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